제헌절 태극기 다는 법|게양 시간·위치·조기 여부 한눈에


매년 7월 17일은 대한민국 헌법의 제정과 공포를 기념하는 제헌절입니다.

그동안 제헌절은 5대 국경일 가운데 유일하게 공휴일이 아니어서 “제헌절에도 쉬나요?”라는 질문이 많았는데요.

2026년부터 제헌절이 다시 법정 공휴일로 지정됐습니다. 2008년 공휴일에서 제외된 이후 18년 만의 변화입니다. 관련 법률과 규정은 2026년 5월 11일부터 시행됐으며, 제헌절이 토요일이나 일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칠 때는 대체공휴일도 적용됩니다.

제헌절은 어떤 날일까?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라는 국가의 기본 원칙과 국민의 권리·의무, 국가기관의 운영 원칙 등을 헌법으로 정한 뜻깊은 날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제헌절을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이념으로 한 대한민국 헌법의 제정을 축하하고, 헌법의 이념을 지키며 준법정신을 되새기는 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2026년 제헌절은 공휴일

2026년 7월 17일 제헌절은 금요일이자 법정 공휴일입니다.

과거 제헌절은 공휴일이었지만 주 40시간 근무제 시행 등의 영향으로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습니다. 국경일의 지위와 태극기를 다는 날이라는 점은 그대로 유지됐지만 달력에서는 ‘빨간 날’이 아니었습니다.

이후 제헌절의 상징성과 헌법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에서 법이 개정됐고, 2026년부터 다시 공휴일이 됐습니다.

제헌절에도 태극기를 달아야 할까?

제헌절은 대한민국의 5대 국경일 가운데 하나이므로 태극기를 다는 날입니다.

우리나라의 5대 국경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3·1절: 3월 1일

  • 제헌절: 7월 17일

  • 광복절: 8월 15일

  • 개천절: 10월 3일

  • 한글날: 10월 9일

제헌절은 헌법의 제정과 공포를 축하하는 경축일입니다. 따라서 현충일처럼 태극기를 아래로 내려 다는 조기가 아니라, 깃봉과 깃면 사이를 떼지 않고 태극기를 깃대 가장 위쪽까지 올려 달아야 합니다.

제헌절 태극기 게양 시간

각 가정에서 권장되는 태극기 게양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한민국국기법에 따라 태극기는 매일 24시간 달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밤에도 계속 게양하려면 태극기가 잘 보일 수 있도록 적절한 조명을 설치해야 합니다.

학교와 군부대는 낮에만 태극기를 게양하며, 일반적으로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7시에 달아 오후 6시에 내립니다.

제헌절 태극기 다는 방법

제헌절은 경축일이므로 태극기를 깃대의 가장 위쪽에 달아야 합니다.

깃봉과 태극기 깃면 사이를 벌리지 않고 붙여서 다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현충일이나 국가장 기간처럼 깃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 다는 조기 게양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쉽게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헌절·광복절·개천절 등 경축일

태극기를 깃대 끝까지 올려서 게양합니다.

현충일·국가장 기간 등 조의를 표하는 날

태극기를 깃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서 조기로 게양합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 태극기 위치

태극기의 위치는 집 밖에서 건물을 바라보는 방향을 기준으로 정합니다.

단독주택은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달고,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은 각 세대 난간의 중앙이나 왼쪽에 다는 것이 원칙입니다.

아파트에 국기꽂이가 설치돼 있지 않다면 창문이나 현관문 등에 태극기를 부착할 수도 있습니다. 세대별 국기꽂이가 없는 공동주택은 각 동의 지상 출입구에 게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주택 구조상 정해진 위치에 달기 어려운 경우에는 주변 통행과 안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범위에서 위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할 때는?

제헌절 당일 비가 내린다고 해서 무조건 태극기를 달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심한 비나 강풍으로 태극기가 젖거나 찢어지는 등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면 게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태극기를 달아 놓은 뒤 갑자기 날씨가 나빠졌다면 잠시 내렸다가, 날씨가 좋아진 후 다시 달 수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 고층에서는 강풍에 태극기나 국기꽂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해야 합니다. 어린이와 함께 태극기를 달 때도 난간 추락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태극기는 어디에서 구입할까?

가정용 태극기는 다음과 같은 곳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시청·군청·구청 민원실

  • 읍·면·동 주민센터

  • 우체국쇼핑

  • 인터넷 태극기 판매업체

  • 일부 대형마트나 문구점

오래 사용해 오염되거나 훼손된 태극기는 일반 쓰레기와 함께 함부로 버리지 말고, 지방자치단체 민원실이나 주민센터에 설치된 국기 수거함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헌절 태극기 게양 핵심 정리

제헌절 태극기 게양법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날짜: 매년 7월 17일

  • 공휴일 여부: 2026년부터 법정 공휴일

  • 게양 시간: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 게양 방법: 조기가 아닌 정상 게양

  • 게양 위치: 밖에서 보아 대문이나 난간의 중앙 또는 왼쪽

  • 악천후: 국기 훼손이 우려되면 게양하지 않거나 잠시 내리기

  • 야간 게양: 적절한 조명이 있으면 24시간 가능

마무리

제헌절은 단순히 하루 쉬는 공휴일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기본 질서와 국민의 권리가 담긴 헌법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입니다.

2026년에는 제헌절이 18년 만에 다시 공휴일로 돌아온 만큼, 가족과 함께 태극기를 달면서 헌법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7월 1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태극기를 깃대 끝까지 올려 달아 제헌절의 의미를 함께 기념해 보세요.

※ 태극기 게양 시간과 방법은 행정안전부 및 국가법령정보센터의 안내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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